곤지름

곤지름(항문콘딜로마)이란?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한 병변으로 전염력이 매우 강한 질환입니다. 한 번의 성 접촉으로도 약 50% 감염될 수 있으며, 대개 성교 1~6개월 후에 발병됩니다.

곤지름은 항문에만 생기는 질환은 아니며 여성의 질, 남성의 요도에서도 생길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항문에서만 생기는 항문곤지름은 주로 남성들간의 동성애에 의하여 전달 될 수 있으나 이성간의 성적 접촉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이성간의 접촉에 의하여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염이 되어서도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는 약1개월에서 6개월간의 잠복기간이 있어서 질병의 예방이 어려우며 치료 후에도 높은 재발률을 보입니다.

곤지름의 증상

곤지름의 증상은 피부가 약간 올라오거나 편평한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곤지름은 처음에는 작은 살색의 좁쌀이지만 점점 자라면서 조그만 꽃양배추 모양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두개가 아닌 여러 개가 같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곤지름의 크기는 환자와 피부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 주로 피부병변은 분홍색이나 흰색을 띄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환자에 따라 아무 증상도 일으키지 않거나 또는 곤지름 조직 손상으로 인하여 가려움, 작열감, 압통이나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곤지름의 치료

곤지름은 조기에 치료를 받으면 깨끗하게 나을 수가 있으며, 대부분 처음에는 약물을 바르면서 치료를 하나 효과가 없을시 전기메스, 또는 레이저 메스를 사용하여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한 번 곤지름이 생기면 재발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치료 후 3개월간 재발이 없는지를 주기적으로 관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