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외과 맘모톰 수술 받았습니다ㅏ.

조직검사와 비슷하다 해서 많은 걱정없이 왔는데 옷을 갈아입고 대기하니 긴장이 좀 되더라구요.

수술 전 원장님을 뵙고 어떻게 진행하시겠다는 설명을 듣고 이동해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피지낭종 제거와 맘모톰인테 피지낭종 제거 후 원장님의 귀여우신 실수(?)에 웃었습니다.

원래 수술 시작 전 평안한 마음되라고 기도를 해주시는데 잊으셨다는..ㅎㅎ

덕분에 웃으며 긴장도 살짝 풀리고 편안하게 잘 받았습니다.

중간 중간 자세한 설명과 치료해 주시는 세심함에 감사했습니다. 웃으면서 수술 받는 곳이 몇 곳이 될까요?

차갑고 경직된 분위기 였다면 엄청 떨렸을 것 같네요.

수술이 끝나고 끝났다는 안도감에 긴장이 풀리고.. 한참 누웠다 일어나서 인지

잠시 떨림과 두근거림에 긴장도가 올라서 당황했는데

원장님 오셔서 체크해 주시고 간호선생님들도 다독거려 주시고..

병동에 입원하러가는 길에도 간호 선생님의 다독거림과 토닥토닥이 이어졌습니다.

몸에 벤 행동이어서 의무적이 아니란 느낌에 감동했습니다.

그런데..!! 감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네요... 병동 선생님들..!! 한림대?는 보고 배워라~!!ㅎㅎ

말씀해주시고 케어해주셨다 목소리 톤도 편안하게 들리고..질문도 편하게 했습니다.

질문했을때에도 AI 같은 대답이 아닌(딱딱하고 차가운 말투X) 친절함이 뚝뚝 떨어집니다.

수술 후 올라와서 제 컨디션 찾을 때까지 여러 번 와서 체크해 주시고..

환자가 최상의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중간 중간 섞어서 던져주시는 위트 있는 농담과

방이 건조하다고 하니까 바람나오는 곧 마개를 터프하게 휘리릭~ 돌리시던 모습 잊지 못합니다.

시작부처 끝까지 환자에게 감동을 주는 병원에서 잘 치료 받고 갑니다.

좋은 분들..섬심을 다해주시는 분들께 케어 받아서 행복하네요.

병원에 자주 오는 건 좋지 않을꺼지만 자주 오고 싶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