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지는 겨울 ‘하지정맥류’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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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세신통외과 작성일21-11-02 11:47 조회4,09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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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없고 겨울같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겨울철에는 온도가 내려가게 되면서 혈관이 수축하게 되며 그로 인해 다리가 붓고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기온이 내려가는 만큼 하지정맥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종아리나 발목을 꽉 조으는 부츠를 꺼내게 된다. 종아리나 발목부위를 압박하게 되면서 하지정맥류가 발생되기 쉽다.
다리 라인을 예쁘게 보이게 하기 위해, 키커 보이기 위해 여성분들은 높은 하이힐을 신는 경우가 많은데 이 같은 경우에도 종아리 근육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하지정맥류가 발생되기 쉽다.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면 춥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많이 줄어들게 되며 그로 인해 살이 찌기 쉽다. 비만은 다리 하중을 가중시키게 되며 정맥 내 압력을 높이게 되면서 하지정맥류를 발생하기 쉽다. 날씨가 춥더라도 가벼운 산택이나 운동을 해주시는 것이 좋으며 적정 체중을 유지해 주어야 하지정맥류를 예방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무엇보다 증상이 나타났을때 빠른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정맥류라고 하면 수술을 받아야 하는 질환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정맥류는 진행형 질환으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지만 미루다 증상이 많이 진행될 경우에는 수술을 피할 수가 없다.
다리가 쉽게 피로하거나 평소보다 무겁게 느껴진다. 오후가 되면 양말이나 스타킹자국이 깊게 패인다, 저녁에 다리 뭉침이나 근경련이 자주 난다, 다리피부에 보랏빛, 붉은빛 실핏줄, 푸른핏줄이 도드라져 보인다, 고불꼬불한 혈관이 살짝 드러난다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미루면 미룰수록 증상은 더 악화되는 질환인만큼 하지정맥류 증상이 나타날때 빠른 치료를 통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증상이 나타나면 하지정맥류 병원에 내원하셔서 하지정맥류 치료 및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시진, 촉진 등 이학적 검사와 더불어 보다 정확하고 정밀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혈관초음파검사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혈관 내 역류 유무나 다리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는 대복재정맥, 소복재정맥 등을 정밀하게 관찰하여 판막기능, 혈류량, 혈류방향, 역류정도 등을 확인 후 하지정맥류를 진단하게 된다. 하지정맥류로 진단될 경우에는 증상에 맞는 치료 및 수술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종아리 근육이 약하면 다리로 내려온 혈액을 심장으로 올려보내는 것이 힘들어 지고 역류가 발생하기 쉽다. 뒷꿈치를 들어올렸다 내리는 간단한 운동을 반복해 주면 종아리 근육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며 하지정맥류 예방 및 치료 후 관리에 도움이 된다.
글 : 안양 연세신통외과 나재웅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