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질환]<월간암> 서구화된 식습관이 부른 치질, 3도 이상 환자는 수술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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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세신통외과 작성일19-04-25 16:50 조회4,62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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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 중 하나는 바로 치질이다. 치질은 항문 정맥의 혈압이 상승하면서 모세혈관이 부풀어 올라 생긴다. 서구화된 식습관 등 음식섭취와 관련된 문제가 치질 발병률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실제 치질은 국민의 절반 정도가 경험할 만큼 흔한 질병이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은밀하고 선뜻 말하기 부끄러운 질환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민망한 부위에 생기는 질환이라는 편견으로 병원을 방문하거나 주변 사람에게 알리지 못해 병을 방치하는 사람들도 많다.
서구화된 식습관 외에도 치질의 원인은 많다. 여성들의 경우 다이어트에 의해 치질 증상을 앓게 되는 케이스가 적지 않다. 불균형한 식사나 단식, 고지방저탄수화물 식단 등 불균형한 식사에 의한 변비가 변을 단단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연세신통외과 나재웅 원장은 “다양한 식습관 문제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변비는 치질을 유발하는 주요소다. 배변 시 항문의 상처를 지속적으로 유발해 치열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치열 상처에 염증이 생기고 항문이 좁아지길 반복하면 만성화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을 길러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치질좌욕 등을 실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치질이 심각한 상태라면 적극적인 수술로 극복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입원 없는 수술도 가능해 부담이 크게 덜어졌다. 연세신통외과 측에 따르면 ONE DAY 치질 수술을 통해 통증이 거의 없고 최소한의 안전한 마취로 부담없이 치료가 가능해졌다. 수술이 쉽고 재발이 적으며 수술 부위가 깔끔한 결찰과 절제법, 항문이 좁아지지 않고 수술 후 출혈이 적은 점막하 치핵절제술 등이 가능하다.
1, 2도 치질이라면 보존적 치료를 통해 경과를 관찰해나가면 되지만 3, 4도 치질 환자라면 수술로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나 원장은 “치질수술은 단 하루면 가능할 만큼 부담이 적기 때문에 치질 증상에 의한 고통을 오래 견딜 이유는 없다. 적극적인 자세로 치료에 임해 고통을 제거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