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질환]<디지털타임스> 유방암 검진, 40~50대 여성에게 빼놓을 수 없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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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세신통외과 작성일19-04-25 16:44 조회4,51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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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진단은 여성 정기검진 중 유방암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40~50대 여성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검진이다. 왜 그런 걸까?
유방에 생긴 암 세포 덩어리를 말하는 유방암은 과거 한국 여성들에게 흔한 질병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제는 갑상선암과 함께 여성암 발생률 1~2위를 다툴 정도가 되었다. 발생률의 증가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40~50대 여성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과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 인구 10만 명당 발생한 여성 유방암 환자들 중 40대가 147.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로 144.2명으로 뒤를 이었을 정도다.
이와 같은 현상은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에 미국에서는 40세 전후에는 매년 전문의의 진단을 받을 것을, 40세부터 49세 사이는 1~2년마다 유방 X선을 촬영할 것을, 50세 이상은 매년 촬영을 권장하고 있다.
늦은 결혼, 낮은 출산율 등은 40대 유방암 발병률을 높이는 원인으로 꼽힌다.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의 영향이 큰데, 낮은 출산율과 짧아진 수유기간이 에스트로겐의 노출빈도 증가로 이어져 유방암 발생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검진에서는 문답을 통한 환자의 상태 확인과 의료진의 시진 및 촉진,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검사, 맘모톰 조직검사 등의 과정이 필요하다. 더 나은 검진 결과를 얻기 위한 방법도 있다. 상담 시 더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할 수 있도록 미리 자신의 월경주기, 의심스러운 증상, 평소 복용하는 약, 지병 등에 대해 정리해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누구에게 찾아올지 언제 발생할지 예고하는 법이 없고 정확한 예방법 역시 확실하게 정해져 있지 않다. 그러므로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할 필요성이 매우 크다.
관련 전문의는 "집에서 하는 자가진단은 물론 병원에서의 정기적인 유방암건강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확한 진료와 시술을 통해 양성종양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성 스스로가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평소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도움말: 안양 연세신통유방외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