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질환]<월간암> 고름 생기는 치루·항문이 찢어진 치열, 빨리 치료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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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세신통외과 작성일19-04-25 17:07 조회4,73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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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름 생기는 치루·항문이 찢어진 치열, 빨리 치료받아야…
지속되는 항문 통증과 출혈증상에 결국 참지 못하고 항문외과를 찾아 검사를 하는 이들이 많다. 이들 중 대부분은 치열이나 치루를 확진 받는 경우가 많다. 항문을 내보인단 생각에 쉽사리 병원을 찾지 못하다 증상이 악화돼 버린 것이다.
이 같이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항문이라는 기관의 특성 때문에 쉽사리 치료를 받을 생각을 하지 못해 악화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에 전문가들은 치루, 치질 등 항문질환은 방치하지 않고 초기에 치료받을 경우 보존적 치료 방식으로 개선이 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미리 질환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연세신통외과 나재웅 원장은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이 증가하며 치질은 이제 현대병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더불어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등으로 치질이 악화되기 쉽다”고 말했다.
항문에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을 아울러 이르는 말인 치질은 세분화돼 치료 방법이 나눠진다. 그 중에서도 고름이 발생하고 악취 및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는 치루가 있다.
이 질환은 항문농양이 악화되는 경우 발생하는데 내부에 있던 고름이 배출되는 과정에서 바깥과 안을 잇는 다리가 발생해 항문 인근에 또 다른 구멍이 발생하게 되는 게 특징이다.
치열은 항문 조직이 찢어지면서 발생한다. 주로 단단한 변으로 인해 찢어지는 경우인데 제대로 아물지 못하고 세균으로 인한 염증이 발생하면 더욱 악화된다.
특히 이 질환은 방치해 병변 부위가 악화-호전을 거듭하게 되면서 궤양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출혈 증상이 주요 특징이며 날카로운 통증이 발생한다.
나재웅 원장은 “이들 항문질환이 발생하면 그에 맞는 치료를 초기에 진행하는 것은 물론, 평소 배변 습관 및 생활 습관을 개선해 재발이 거듭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