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질환]<국민일보> 통증에 출혈까지…치질수술 미루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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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세신통외과 작성일19-04-25 17:48 조회5,42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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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에 출혈까지…치질수술 미루지 말아야
항문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치질이다. 우리나라 전체 수술 건수 중 두 번째를 차지할 만큼 흔한 질환으로 자리 잡았다. 많은 사람들이 치질로 인해 고통 받지만 주위 시선에 대한 부끄러움이나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치료 및 수술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잠깐의 부끄러움이나 두려움 때문에 병을 키운다면 나중에 더 큰 부담을 떠안게 될지 모른다.
치질의 가장 흔한 증상은 출혈이다. 배변 중 또는 배변 후, 피가 변에 묻거나 변기에 뚝뚝 떨어지는 증상이다. 배변 후 피를 보게 되면 많이 놀라고 당황해하며 병원을 찾게 되는데, 특히 40~50대 이상의 환자들은 암이 아닐까하며 많은 걱정을 하게 된다.
다행이 병원에서 이런 환자들을 진찰하고 검사하면 95% 이상은 단순치질인 경우가 많다. 이때 1~2기 이하의 초기의 치질은 약물치료, 식생활 개선과 배변습관의 개선과 좌욕만으로 충분하다. 그러나 3, 4도 치질은 보존적 치료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조언이다.
안양 연세신통외과 나재웅 원장(외과전문의)은 “3~4도 치질에 대한 보존적 치료는 그 효과가 매우 제한적이다. 출혈, 통증, 부종 등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킬 뿐 완치는 불가능하다.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자에 상태에 맞게 맞춤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항문외과 안양역 연세신통외과 측에 따르면 치질의 정도에 따라 가장 합리적인 치질 치료방법을 찾아야 한다. 치질 수술이 필요한 상태라도 비교적 적은 부담으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 즉 원데이 치질수술로 하루만에 입원 없는 수술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어느 정도 이상 치질이 진행된 상태라면 반드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수술 과정에 대한 부담을 던 방법이 있다면 치질 증상을 참으며 방치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나 원장에 따르면 원데이 치질수술은 치핵 조직을 하나씩 확인하며 진행되는 수술로, 깔끔한 치료와 치질 재발 확률이 극히 낮다. 피부 꼬리 발생이 적어 수술 부위가 깔끔하고, 항문이 좁아지지 않고 수술 후 출혈이 적은 치질 수술 방법을 적용한다는 설명이다.
치질 수술은 통증에 대한 부담감도 떨칠 수 있다. 최소한의 안전한 마취로 진행되는 치질 수술법이지만 수술 기기 발달로 통증은 적은 편이다. 또 통증 발생은 외과전문의의 숙련도에도 많은 영향을 받는 요소이므로 수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찾는 것이 유리하다.
나 원장은 “치질 수술은 물론 온수좌욕, 약물요법, 변완화제, 식이요법 등의 치질 치료 및 증상 완화를 위한 노력은 되도록 이른 시기에 이루어지는 것이 좋다. 치질 증상을 참고 버티기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찾아 조기에 치질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