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질환] 담석증·담낭염 수술, "의료진의 풍부한 담낭 수술 경험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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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세신통외과 작성일19-09-25 10:59 조회6,20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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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아는 쓸개. 쓸개가 바로 담낭이다. 담낭은 간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하고, 농축하고,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담낭에 흔히 발생될 수 있는 질환은 담석증과 담낭염이다.
담낭결석은 담즙속에 녹아 있던 콜레스테롤 성분이 과포화되어 돌처럼 굳은 것을 말한다. 담석증은 담낭에 담낭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인스턴트 식품이나 서구화된 음식 섭취로 인해 콜레스테롤 섭취가 늘어나게 되면서 콜레스테롤 농도가 변하는 경우나 담낭 기능 문제로 인해 담즙이 과도하게 농축되면서 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하게 된다.
담석증의 주요증상은 명치나 우상복부에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담도산통이다. 그 밖에도 소화불량, 구토, 오심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담석증은 위염이나 체한걸로 오인하여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담석증은 담낭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담낭
염은 담석이 담관을 막으면서 담낭 내에 담즙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정체되면서 발생된다. 담낭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만성의 경우 소화불량 등과 같은 증상이 발생되며, 급성의 경우 담석증과 비슷한 상복부 통증이 발생되며, 심한 통증이 장시간 지속될 수 있다.
담석증의 경우 담낭을 절제하는 담낭절제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며 만성 담낭염의 경우 약물치료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재발률이 높아 급성담낭염과 같이 담낭절제술을 받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이다.
단일통로 복강경을 이용한 담낭절제술은 한 개의 절개창을 통해 수술에 필요한 기구를 바꿔가며 수술을 시행하는 수술로 일반 복강경보다 흉터, 통증이 적으며,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그만큼 숙련된 경험이 필요한 특화수술이다.
많은 분들이 담낭을 제거수술을 받는다고 하면 담낭이 없으면 문제가 되는건 아닌지 걱정부터 앞서기 마련이다. 하지만 담낭을 제거한다고 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담낭이 없더라도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 담도를 통해서 나오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담석증, 담남염 수술에 앞서 복부초음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하는것이 중요하며, 담낭절제술 임상경험이 풍부한 외과전문의에게 수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