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질환]치질(치핵) 수술없이 치료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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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세신통외과 작성일19-04-26 10:41 조회6,27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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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에 발생하는 모든 항문질환을 통틀어 치질이라고 한다. 치질에는 크게 치핵, 치열, 항문주위농양 및 치루로 구분할 수 있다.
항문의 혈관이 부어 오르거나 늘어지면서 항문조직이 바깥으로 탈항되는 ‘치핵‘
항문상피조직이 손상을 받아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샘 입구가 세균에 의해 감염이 발생하여 고름주머니를 형성하는 ‘항문주위농양’
항문주위농양이 오래 되면 고름관이 생성되면서 고름관을 통해 분비물 또는 고름이 배출되는 ‘치루’
치질증상 중 가장 흔하게 발생되는 것은 치핵으로 일반적으로 치질이라고 하면 치핵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치질은 변비나 반복적인 설사로 인해 발생될 수 있으며 변기에 오래 앉아 힘을 주는 등 복강 내에 압력이 높아지면 치질이 유발되기 쉽다.
오래 서서 일하는 서비스직이나 오래 앉아서 근무하는 사무직, 무거운 것을 자주 드는 분, 임산부에게서도 잘 발생된다.
치핵은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수분섭취를 충분히 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잘못된 배변습관을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화장실에서 책, 신문, 핸드폰 등을 보느라 오래 앉아 있는 것은
치질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배변 시간은 5분 이내로 하고 배변이 나오지 않는다고 오래 앉아 있지 말고
나중에 다시 시도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배변 후 온수좌욕 습관은 항문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치질예방에 도움이 되며 항문청결유지는 물론 불편감 완화 및 수술 후
상처치유에도 효과가 있다. 그 밖에도 쪼그리고 앉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안양대장항문외과 연세신통외과 나재웅대표원장은 “ 치핵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수술없이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완화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배변 시 치핵이 밖으로 탈항되었다가 탈항된 조직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게 되면 수술이 불가피하다.
치료를 미루다 증상이 심해진 경우에는 근본적인 치료는 치질수술이다.”고 전했다.
덧붙여 “치질수술은 경험이 풍부한 대장항문외과 전문의에게 검진 및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그래야 통증과 재발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작은 치핵 조직까지 깨끗하게 제거 시 치질 재발률 또한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