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칼럼] 하지정맥류. 여름엔 혈장확장으로 더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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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세신통외과 작성일20-08-20 11:23 조회6,16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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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웅 안양 연세신통외과 대표원장
여름이 되면 체온이 상승하고 그로 인해 다리정맥 혈관이 더 확장돼 늘어지면서 하지정맥류가 더 악화될 수 있다. 하지만 여름에 하지정맥류 치료를 받게 되면 스타킹을 신어야 하고 더워서 상처가 빨리 아물지 않고 덧날 것 같다는 우려로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정맥류는 진행형 질환이기에 이처럼 치료를 미루면 다리 무거움, 통증, 붓기, 근경련 증상 등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미루기보다는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하지정맥류는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하지정맥류 진행정도나 합병증 유무 등을 눈으로 확인한 후 혈관초음파 검사를 한다. 혈관초음파 검사는 하지정맥류 역류 위치나 역류의 정도, 관통정맥 역류 등을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혈관초음파 상에서 하지정맥 역류시간이 0.5초 이상 지속될 경우 하지정맥류로 진단할 수 있다.
하지정맥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혈관경화 주사를 통해서도 치료가 가능하다. 혈관경화주사는 혈관경화제라는 약물을 문제가 되는 혈관에 직접 주입하여 역류하는 혈관을 폐쇄시키는 간단한 치료이다. 하지만 이미 하지정맥류가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효과를 볼 수 없으며 수술을 해야 한다.
하지정맥류 수술적 방법으로는 정맥류 근본수술, 레이저수술, 고주파수술 등이 있으며 특히 고주파수술은 낮은 온도의 고주파 열을 이용해 정상조직 손상없이 병든 혈관만을 안정적으로 폐쇄시키는 수술적 방법으로 흉터, 통증이 기존 레이저수술에 비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나재웅 안양 연세신통외과 대표원장]
출처 : 매경헬스(http://www.mkhealth.co.kr)